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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칼럼

보드게임으로 세상의 틈을 본다.

행복한바오밥 | 조회 941


평범한 사람이 아닌 자기 분야에서 최고에 이른 사람에 대해 분석한 <
슈퍼클래스>의 저자 데이비드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과거에는 부모세대의 부와 권력, 영향력이 중요했지만 오늘날 성공을
이룬 사람은 스스로 자신의 기회를 찾아 일군다는 것입니다.
이는 성공을 가로막는 것 역시 대부분 스스로 만든다는 것을 의미합니
다.


세상 사람을 두 부류로 나누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누군가가 허락하
거나 지지해 줄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과 자신의 내면에서 찾고 스스로
결정하고 기회를 잡는 사람입니다.


서로 전혀 다른 분야가 만났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좋은 효과를 보는 눈
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자기 분야만 잘 알아서는 이런 시너지를 만들어내기 어렵지요. 고개를
돌려 주변을 함께 바라보아야 됩니다.
다른 사람들이 못 보고 지나치는 틈을 발견하고 이를 건설적인 방식으
로 재구성할 수 있어야 기회가 옵니다. 이제는 그 누구도 기회를 만들어
놓고 사람을 찾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무시하거나 폐기한 것을 다
른 시각으로 보고 유용한 무언가로 전환할 수 있는 사고가 필요한 시대
입니다.


세상에 ‘내가 채울 수 있는 틈’이 무조건 존재한다는 생각으로 주변을
둘러 보면 보입니다. 자신의 능력에 대해 고정된 생각을 하는 사람보다
유연한 사고를 하는 사람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의 이미지를 좀처럼 바꾸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
다. 자신이 알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한계를 긋기 때문에 다른 가능성
을 발견할 수 없게 되지요. 자신에 대해 특정한 이미지로 규정을 하면
그 특정함 안에서만 행동하게 됩니다. 탄력적으로 자신을 인식하면 해
보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쉽게 마음을 내고 도전하는 노력을 하게 됩니다.



그럴 때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에 자신을 많이 노출하게 되지요. 자
신의 특징과 어울려서 만들어 낼 수 있는 틈을 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가능성이 있는 곳에 노출 조차 되지 못한 자신에게 기회는 올 수 없겠지
요. 역시 기회가 와도 그것이 기회인지를 볼 수 있는 눈이 없다면 그것
은 기회가 아닌 우연한 사건으로 우리들의 옆을 지나쳐 흘러갈 뿐입니
다.


나 아닌 나로 살아보는 것,
그 동안 늘 해오던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결정해보는 것,
그 곳에서의 중요한 것이라고 알려진 핵심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접근
해 보는 것이 중요하지요. 하지만 일상에서 그런 경험을 갖고 그것을 내
면화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소풍을 갈 때, 방학 중 프로젝트 삼아 자신의 컨셉을 잡아보고
목표 하나 정해서 해보면 좋겠지요.


오늘 집에서도 해볼 수 있습니다.
어떤 눈으로 세상을 보고 싶으세요?
악당을 물리치는 착한 무리의 대장이 되어 보고 싶다면 레지스탕스
(Registance),
마주가 되어 경마대회를 즐겨보고 싶으면 롱샷(Long Shot),
르네상스 시대 피렌체의 제후가 예술가와 건축가를 후원해 보고 싶다
면 피렌체의 제후(The Princes fo Florence),
경매의 달인이 되어 보고 싶다면 아낄란티스가 있습니다.


게임 한 판 즐기는 가운데서 새로운 자신의 면모를 충분히 즐겨보세요.



이 은 경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를 졸업하였다. 서울에 있는 중학교에서 역사 교사로 재직했었다. 이때 학생들과 문화유산 답사를 다니고 교육 사진을 찍기도 했다.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아 상담 공부도 하고 기업,학교 등 부르는 곳이면 어디라도가서 워크샵,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은 보드게임을 동네사람들과 즐기면서 〈보드게임의 교육학 강의〉도 추가해서 하고 있다. 저서로는 공저로 「자녀교육 10년 전략이다」와 「한자력」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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