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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칼럼

일상의 탈출에서 창조적 세계로 가는 도구 보드게임!

행복한바오밥 | 조회 1377


요하네스 쿠텐베르크의 인쇄술은 성경을 성직자만이 볼 수 있는 것이
아닌 일반 대중도 볼 수 있도록 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신교가 번성할 수 있는 기초가 되었지요. 그렇다면 어떻게 인쇄술을 생
각해낼 수 있었을까요? 쿠텐베르크가 한 일은 서로 다른 두 가지를 연
결시킨 것입니다. 포도주 짜는 기계와 동전 압인기를 연관시켜 생각한
것입니다.


‘동전 압인기를 포도주 짜는 기계 아래에 놓아 종이에 동전의 상이 찍히
도록 하면 어떨까?’

이 둘을 합친 결과가 인쇄기와 휴대용 타자기입니다.


그레이스 호퍼가 강연 준비를 하는 중 나노초 즉 10억분의 1초를 어떻
게 이해시킬 수 있을까를 고민하였습니다. 30센티미터짜리 끈 하나를
뽑아 들고 말했습니다.


‘빛이 30센티미터 가는 시간이 바로 10억분의 1초입니다.’


인간의 감각으로 인지할 수 없는 너무 짧은 시간 개념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시각적인 것을 이용해서 이해 시킬 수 있었다는 것이지요. 누군가
에게 무엇인가를 설명할 때도 어떤 방법으로 하는가에 따라 이렇게 그
이해도가 다릅니다.


파블로 피카소가 어느 날 외출 중에 길에 버려진 낡은 자전거에서 안장
과 손잡이를 떼어냈습니다. 그것들을 다시 붙여 소머리를 만들었습니
다. 자전거가 예술품으로 변화한 것이지요.


창조적인 사고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관점을 변화시키고
지식을 이용함으로써 창조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노벨상
을 수상한 의사 알베르트 센트 디외르디는 말하였습니다.


‘발견은 남들과 같은 것을 보고 다르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쉬울 듯 하지만 사실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우리는 같은
것을 보고 다르게 생각하는 것을 연습하지 않았죠. 늘 같은 문제의 유형
을 반복해서 보고 하나의 정답만을 찾는 연습을 부단히 하며 자랐죠.

런데 세상은 창조적인 사고를 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어떻게 하면 창조
적 사고의 연습을 할 수 있는 것일까요?


일상에서 벗어나는 것도 한 방법이지요.

늘 하던 대로, 가던 대로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해 볼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것의 대표적인 방법이 바로 놀이입니다.

그 중에서도 보드게임은 간단하고 간편하게 일상에서 탈출해 볼 수 있는

방법이지요.


보드게임은 기본 규칙이 있지요. 그러나 승리하기 위한 상세방법은 정
해져 있지 않아요. 게임의 규칙을 완벽하게 알았다고 해서 그 게임에서
승리 할 수 없어요. 승리를 하기 위해 가는 여정의 정답은 없다는 것이
지요. 언제나 자신의 차례에 조건을 보고 결정해야 합니다. 조건에 맞추
어 창의적으로 그 방법을 생각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놓이게 되는 것이
지요. 그것도 게임이 끝날 때까지 계속해야 되지요.


머리가 녹슬었을까 걱정하는 분들~
치매에 걸리기 싫으신 분들~
내 아이를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사고에 능한 아이로 키우고 싶은 분들~


오늘 밤, 모두 모이세요.!!!
어디로요? 좀 넓고 시원한 곳이 좋겠죠.


시청 앞 광장에 모여 한 판 놀아 볼까요!!




이 은 경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를 졸업하였다. 서울에 있는 중학교에서 역사 교사로 재직했었다. 이때 학생들과 문화유산 답사를 다니고 교육 사진을 찍기도 했다.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아 상담 공부도 하고 기업,학교 등 부르는 곳이면 어디라도가서 워크샵,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은 보드게임을 동네사람들과 즐기면서 〈보드게임의 교육학 강의〉도 추가해서 하고 있다. 저서로는 공저로 「자녀교육 10년 전략이다」와 「한자력」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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