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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칼럼

데이터 다루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보.드.게.임

행복한바오밥 | 조회 1298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 각국의 정치, 경제의 핵심인 사람들
이 모여 그 해의 세계적인 문제가 무엇인지를 서로 공유하는 포럼이 열
립니다. 일명 다봇스 포럼인데 작년 2012년의 주제는 '빅 데이터'이었습
니다. 이는 '빅 데이터'가 재정위기나 기후 변화, 에너지, 빈곤 등의 다양
한 현안들 보다 우선시 된 것입니다. 빅데이터가 국제적인 다양한 문제
를 해결하기 위한 가능성을 현실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 중 하나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연구소에 의사자격증과 컴퓨터 과학분야 박사학
위를 함께 갖고 있는 연구원들이 임상경험과 컴퓨터 과학지식을 결합
해서 큰 성과를 내었습니다. 각 병원의 심부전 병력을 가진 환자의 데이
터는 많이 있지요. 특별한 의미가 없었던 개인의 병력과 특징을 분석해
서 재입원 확률과 고위험 환자가 될 확률의 예측 모형을 개발하였습니
다. 데이터에 근거해 퇴원 후 건강관리프로그램, 경고 전화, 메시지 등
의 예방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의료비용을 상당히 절약할 수 있었습
니다. 이러한 성과에 영향을 받아 미국은 연방정부 차원에서 고질적인
고비용 의료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빅데이터 기술에 주목하고 본격적
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많아도 너무 많은 정보와 자료는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
라집니다. 쓰레기가 될 뻔한 데이터에서 보석 같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
는 능력이 본격적으로 빛을 발하는 전환점의 시대가 왔다는 것입니다.
데이터를 보고 이해하는 능력, 이를 처리하면서 가치를 뽑아내는 능력
즉 진정한 데이터를 얻는 능력이 앞으로 엄청나게 중요한 능력이 될 것
입니다.

빅데이터 속에서 모르고 있던 중요한 진실을 '발견'함으로 문제해결을
할 수 있습니다. 또 다양한 데이터들을 활용해서 과거의 데이터로 미래
의 상황을 '예측' 할 수 있게 되지요.
발견과 예측의 탐험과정이 곧 데이터를 다루는 능력의 기본이지요.



무수히 많은 자료들 사이에서, 서로 관련성이 없어 보이는 자료들 사이에

서 다른 시각으로 봤을 때만 보이는 연관성을 찾아 문제를 해결할 수 있

는 능력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따라서 교육계에서도 이러한 사고력, 즉

비판적 사고력, 창의적 사고력이 화두이지요.


많은 자료와 자원을 잘 다룰 수 있는 연습이 가능한 것이 보드게임입니

다. 한정된 자원으로 그 보드게임에서 요구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서로 유리한 자원을 먼저 획득하고자 하나 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것이 자기 뜻대로 되지 않지요. 그래서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그 자원을 얻기 위해서 다른 방법은 없는지 아니면 꼭 그 자원이 필요한

것 인지까지 재검토하지요. 그 고민의 과정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자원

도 확인하고 상대방은 어떤 것을 가지고 있는지를 살펴야 됩니다.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 또는 자신이 세운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그

게임에서 드러나는 자원과 상대방 전략의 데이터를 모으지요. 이 때 머

릿속에서는 그 데이터를 연결시켜 자신만의 전략을 짜게됩니다.


고도의 집중과 머리회전 땜에 보드게임하고 나면 간식을 먹어야 할 정도

로 에너지 소비가 많아지지요.


자원을 다루고 목표 달성을 위해 재배치하는 과정에서 나만의 전략, 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연습을 할 수 있는 보드게임!!



오늘 맛있는 간식 먹으며 머리 한 번 돌려 보실래요.



이 은 경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를 졸업하였다. 서울에 있는 중학교에서 역사 교사로 재직했었다. 이때 학생들과 문화유산 답사를 다니고 교육 사진을 찍기도 했다.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아 상담 공부도 하고 기업,학교 등 부르는 곳이면 어디라도가서 워크샵,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은 보드게임을 동네사람들과 즐기면서 〈보드게임의 교육학 강의〉도 추가해서 하고 있다. 저서로는 공저로 「자녀교육 10년 전략이다」와 「한자력」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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