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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칼럼

어린이날 최고의 선물은 우리가족 함께 놀 수 있는 보드게임.

행복한바오밥 | 조회 1152


5월이 오면 아이들은 벌써 맘이 부풀어 오릅니다.
그 부푼 가슴에는 선물에 대한 기대가 한 몫 하지요. 방정환선생님이 단
순히 선물 주라는 뜻에서 어린이날을 만든 것은 아니죠.


일제시대 때 어린이날을 처음 만들었습니다. ‘어린이’라는 단어 역시 방
정환선생님이 처음 만든 단어입니다.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를 보호하는 것의 중요성을 먼저 알려 주셨습니
다. 어린이의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하시며 아동문학을 널리 알
리고 보급을 하였습니다.
아이들도 한 인간으로써 존중 받아야 한다는 뜻이죠. 아직도 사회적으
로 더욱 더 아동을 위한 여러 가지 장치가 더 필요합니다.


소중한 우리 아이를 기쁘게 해주고 싶어 하는 부모의 맘을 똑같지요. 그
래서 어린이 날이오면 많은 고민을 합니다.
아이들도 이 번에는 어떤 선물을 받을까? 하고 기대하거나 아니면 자
신이 그 동안 갖고 싶었던 것을 주문하겠죠.
일회성 선물은 피하고 싶은데도 번번이 우리는 일회성 선물에 그치고
말지요. 옷이나 신발, 심지어 책을 사 주는 일은 아이들에게 당연히 부
모들이 일상적으로 챙겨주는 것들이라고 생각하기에 특별한 날에 선물
로 받기에는 감동이 오기에는 부족한 일이지요.
맛 있는 것을 사준다고 케이크가게나 고깃집을 가는 것도 하루만 지나
면 바로 잊어 버릴 만한 일입니다.


유태인들의 방법을 생각해 보면, 이후에도 함께 하면서 숨겨진 형태로
아이들도 모른 채 생산적으로 가치적인 것을 계속 만들어 주는 것을 선
물로 주려 합니다.
놀이공원이나 소풍을 가족이 함께 하는 것은 매우 좋은 선물입니다. 하
지만 물질적으로 아이들의 손에 남아 있지 않으면 아이들 역시 허전해
할 듯 합니다.



물질적인 선물로만 머무는 것을 피하면서도 아이들 마음에 오랫동안
여운이 남는 선물은 없는 것일까?
물질로 남아 있으면서도 물질을 넘어 함께 하는 정신적인 애정이 담기
는 선물은 없는 것일까?
일회성을 넘어 두고두고 함께 느끼고 되새겨지는 선물은 없는 것일까?
그러기에 좋은 어린이날 선물로 보드게임이 있습니다.


게임이라면 아이들이 일단 좋아하게 되어 있죠.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선물을 가지고 온 식구가 함께 모여 재미있게 놀면 그 선물은
더 가치 있는 것이 됩니다.


그 선물의 주인공의 허락을 받고서 함께 유쾌한 시간을 보내면 아이들
은 그 보드게임의 물질과 정신적 가치의 주인이 된 듯 매우 의기양양해
지죠. 심지어는 형제자매가 빌려 갈만큼 재미있으면 ‘그 보드게임을 선
물 받은 주인공’의 기세는 하늘 높이 치솟을 것이고 이를 선물한 엄마,
아빠의 센스는 높이 칭찬받게 됩니다.


가족끼리 더불어 무엇인가를 함께 하는 경험은 가족들에게 문화적 자
산을 남겨줍니다.
재미있게 함께 한 게임은 다시 살이 붙어서 이야기를 만들고, 함께 하며
쏟아지는 많은 에피소드는 두고두고 우리 집만의 문화적 에너지가 되
어 사랑으로 화목으로 우리 집을 가득 채우지요.


신나고 재미있는 우리 가족의 문화를 만드는 보드게임의 세계로 빠져
봅시다!!!



이 은 경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를 졸업하였다. 서울에 있는 중학교에서 역사 교사로 재직했었다. 이때 학생들과 문화유산 답사를 다니고 교육 사진을 찍기도 했다.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아 상담 공부도 하고 기업,학교 등 부르는 곳이면 어디라도가서 워크샵,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은 보드게임을 동네사람들과 즐기면서 〈보드게임의 교육학 강의〉도 추가해서 하고 있다. 저서로는 공저로 「자녀교육 10년 전략이다」와 「한자력」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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