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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칼럼

좋은 아빠되기 프로젝트 시작은 보드게임으로~

행복한바오밥 | 조회 1046


친구 같은 아빠 ‘프레디(Friend + Daddy)’시대입니다.
‘7번 방의 선물’이 1000만 고객의 고지를 넘어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빠와 자녀가 여행을 떠나는 예능 프로그램도 생겼지요.


예전의 근엄하고 절대 권력을 가진 아버지와는 완전 반대의 모습을 보
여 주고 있습니다.
친구 같은 아빠의 증가는 엄한 가르침을 받고 자란 30~40대의 아빠들
의 반란이 마음 속에서 터져 나오는 듯 합니다.
요즘의 젊은 아빠들은 ‘자신의 아빠처럼’되고 싶지 않은 것이지요. 그러
나 그 방법을 잘 모르고 방황하고 있지요.


열린 마음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려 애쓰는 아빠들의 수준을 넘어 지금
은 적극적으로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때입니다.
자신이 좋은 아빠인지 확인해보세요.


1. 아이의 고민거리를 알고 있다.
2. 최근에 진지한 대화를 나눈 적 있다.
3. 아이의 감정 변화를 읽을 수 있다.
4. 아이 마음을 돌리는 비법이 있다.
5. 좋아하고 싫어하는 운동을 안다.
6. 좋아하고 싫어하는 음식을 안다.
7. 친한 친구의 이름을 알고 있다.
8. 아이와 집에서 20분 이상 재미있게 놀 수 있다.
9. 장래 희망이 변해온 과정을 알고 있다.
10. 아이 미래 직업을 많이 생각해본다.
11. 주말에는 아이 중심으로 스케줄을 짠다.
12. 아이 관련 정보에 관심이 많다.
13. 우는 아이를 바로 달랠 수 있다.
14. 아이 기를 살리는 말이 무엇인지를 안다.
15. 아이의 잘못에 이성적으로 대응한다.
(자료= ‘아빠가 달라졌어요’, 권오진 저)



이 중에서 몇 개가 해당 되시나요?
적어도 10개 이상 체크하셨나요? 만약 그 이하라면 부단히 노력해야 하
는 아빠이지요.


어디에서부터 시작하면 될까요?
아빠가 양육에 적극 참여한 가정의 아이일수록 자존감이 높을 뿐 아니
라 사회성이 크게 높아집니다.
특히 사춘기 이전에 아빠와의 친밀도가 높은 아이들은 사춘기를 매우
건강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이런 ‘아빠 효과’를 알고 있기에 좋은 아빠
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사회적으로 높아 진 듯 합니다.


아직은 스스로 좋은 아빠가 아니어서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한 아빠
들 걱정하지 마세요.
가장 중요한 핵심은 아이와 재미나게 노는 것입니다. 같이 신나고 재미
나게 놀고 나면 아이들은 아빠에게 큰 신뢰감이 생기기 때문에 자신의
고민이나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를 술술 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이와 친
해져야 아이들은 자신의 이야기와 자신의 본 모습을 보여 줍니다. 평상
시에 아빠들이 본 모습이 아닌 진짜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함께 놀면서 보여주는 아이들의 태도나 어느 시점에서 흥분을 하는지
어떤 영역의 놀이에서 열정을 보이는지를 관찰하시면 나머지 항목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의 입장을 가질 수 있게 되지요.


그럼, 아이들과 무엇을 하면서 놀 수 있을까요.
약간의 위험이 있는 곳을 아빠와 단 둘이서 함께 할 수 있는 등산도 참
좋구요. 아이의 연령에 맞게 트래킹, 산책, 캠핑 등을 시기 적절하게 선
택하세요. 이렇게 자연 속에서 아이들과 몸으로 함께 놀면 정말 친해질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함께 보드게임을 해 보세요.
보드게임을 하면 아이들의 심리적 변화가 어떻게 표현되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아이의 이런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는 일상에서는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게임을 하면 승부욕을 어떻게 다루는 지, 전략
을 짜고 이를 실행하는 모습, 게임에 대한 이해도 등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좋은 아빠 되기’ 프로젝트 바로 시작하시죠 .


아이가 아빠와 유럽 여행을 가고 싶어하는 지, 무법자를 잡고 싶은 지,
중세의 궁전을 짓고 싶은 지 물어보세요.
그리고 함께 골라 보세요.


보드게임 세계에는 모두 다 있습니다.



이 은 경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를 졸업하였다. 서울에 있는 중학교에서 역사 교사로 재직했었다. 이때 학생들과 문화유산 답사를 다니고 교육 사진을 찍기도 했다.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아 상담 공부도 하고 기업,학교 등 부르는 곳이면 어디라도가서 워크샵,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은 보드게임을 동네사람들과 즐기면서 〈보드게임의 교육학 강의〉도 추가해서 하고 있다. 저서로는 공저로 「자녀교육 10년 전략이다」와 「한자력」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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