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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칼럼

우리 아이 독립심 키워주는 보드게임!

행복한바오밥 | 조회 863


아이가 길을 걷다 넘어졌습니다.
우리 엄마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얼른 가서 일으켜 세워줘야 하나요? 아니면 스스로 일어날 때까지 기다
려야 하나요?


또는 아이가 학교에 갔다 와서 울고 있어요.
무조건 달려가서 안아줘야 하나요? 아니면 가라 앉을 때까지 기다렸다
왜 우는 지를 물어 봐야 할까요?
이렇게 매 순간마다 아이의 독립심을 키우기 위해 엄마들은 어떻게 하
는 것이 엄마의 역할을 잘 하는 것인지에 대한 갈등을 합니다.


아이들의 독립심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 부모의 큰 숙제이지요.
마음은 얼른 가서 일으켜 세워주고 안아주고 싶으나 한 편 혹 나의 이런
행동이 아이의 독립심을 약하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하며 걱정합니다.


아이의 독립심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떠한 양육원칙이 있을까요?
EBS 다큐 마더쇼크에서는 6개의 원칙을 말하고 있습니다.
1. 아이의 일은 스스로 하게 한다.
2. 아이가 하는 일의 과정에 간섭하지 않는다.
3. 작은 규칙이라도 소중하게 여긴다.
4. 아이의 감정을 경청하고 정서 조절 능력을 키워준다.
5. 아이의 성취 하나하나에 집착하지 않는다.
6. 아이를 믿고 아이의 사생활을 인정한다.


이런 원칙은 우리 부모들은 다 인정하고 있지요.
실천이 쉽지 않아서 문제이지요.
일상생활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일을 해서 그 성취를 느낄 수 있
는 기회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런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엄마들은 특히 방학 때가 되면 적합
한 프로그램을 찾고자 많은 정보를 수집합니다.



살짝 불안하기도 하지요. 엄마의 정보력이 부족해서 아이에게 기회를
제공하지 못할까 하는 마음이 들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걱정하지 마세요.
주변에 보드게임 캠프 있으면 보내세요.
친구들과 함께 보드게임을 하면 스스로 고민하고 자신의 행동을 선택
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친구에게 물을 수가 없어요.
오로지 모든 과정을 자신이 집중해서 지켜 봐야 하기 때문이지요.


보드게임은 작은 규칙의 총집합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 규칙을 무시하고서는 게임을 진행할 수가 없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한 번만 양보해달라고 싶을 때가 많지만 그럴 수 없음을 본인이 잘 알지
요. 사소한 규칙의 준수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상
대방의 행동이 그 다음에 있는 나에게 매우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그것
에 따라 내 마음 속에는 감정이 요동을 치고 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연한 척 의연하게 나의 감정을 통제하면서 자신만의 작전을 수행합
니다.
그 과정에서 점수를 얻으면 큰 성취감을 얻게 됩니다. 또는 점수를 얻지
못한들 씁쓸하기는 하나 일체의 부담이 없지요.
이런 경험은 온전히 자신의 것이 됩니다.
누구의 간섭도 없이 스스로 펼치는 작전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되는 것이
지요. 자신이 오늘 게임에서 지고 이기는 것에 대해 엄마가 알 수 없지
요. 그래서 더욱 부담이 없지요.
누군가가 그것을 가지고 자신을 평가하지는 않기 때문이지요.
바로 위에서 말하는 6가지 원칙을 보드게임 한 판에서 다 실현할 수 있
습니다.


아이 독립심 키우는 것 쉽지요.
보드게임 한 판 한 판의 경험이 아이들 마음에 자신만의 나무를 심는 듯
싶습니다.



이 은 경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를 졸업하였다. 서울에 있는 중학교에서 역사 교사로 재직했었다. 이때 학생들과 문화유산 답사를 다니고 교육 사진을 찍기도 했다.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아 상담 공부도 하고 기업,학교 등 부르는 곳이면 어디라도가서 워크샵,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은 보드게임을 동네사람들과 즐기면서 〈보드게임의 교육학 강의〉도 추가해서 하고 있다. 저서로는 공저로 「자녀교육 10년 전략이다」와 「한자력」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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